청소 주기를 결정하는 건 '사용 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몇 년에 한 번'이라는 기준을 찾으시지만, 실제로 내부 오염도를 결정하는 것은 연식이 아니라 누적 가동 시간입니다. 하루 3시간씩 여름 3개월만 쓰는 가정용 에어컨과, 하루 10시간씩 사계절 돌아가는 매장용 에어컨은 1년 뒤 내부 상태가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1~2년에 한 번, 매장이나 사무실은 최소 1년에 한 번을 권장합니다. 음식점처럼 유증기가 많은 환경이라면 6개월 주기도 짧지 않습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주기와 상관없이 청소해야 합니다
가동 직후 시큼하거나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경우, 송풍구에서 검은 가루가 날리는 경우, 같은 온도로 설정했는데 예전보다 시원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미 송풍팬에 곰팡이가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터 청소는 청소가 아닙니다
직접 필터를 빼서 물로 씻는 것은 유지 관리일 뿐, 분해 청소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필터 뒤쪽 송풍팬과 열교환기에 있고, 이 부분은 분해하지 않으면 손이 닿지 않습니다.
필터는 2주에 한 번 직접 세척하시고, 내부 분해 청소는 주기에 맞춰 전문 업체에 맡기시는 조합을 추천드립니다.